별무리의 겨울준비 2.

작성자 별무리
작성일 15-11-14 23:58 | 1,47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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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일 중의 하나가 페인트 작업입니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페인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둘러 페인팅이 필요한 곳들은 작업을 마무리 해줘야 합니다. 가을에 여유 있게 끝내주면 더 좋지만 일이 밀리다 보면 제 때 마무리

하기 힘든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네요. 그래서 올 해 마지막 페인팅 작업은 데크 오일 스테인 작업 입니다.


스테인 도색 작업은 일조 시간도 짧아지고 이른 추위까지 겹쳐서 하루에 많은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스파 데크까지 모두 끝마치는데 

일주일이 걸렸네요. 

 


올 해 스테인 작업을 위해 선택한 스테인은 독일산 수성 스테인입니다. 대개 수입산 수성 스테인은 오일 스테인에 비해 가격이 고가라 쉽게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 새로 수입되어 구매를 했습니다.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그래도 25리터에 237,000원입니다. 아무쪼록 기본적인 
성능은 나와줘야 할 텐데 내년 가을이면 그 효과가 증명이 되겠죠.  




별무리에는 객실 데크 뿐 아니라 주차장부터 별다섯 객실까지 이어지는 보행로까지 정말 많은 면적이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객실 5개의 
다른 펜션에 비교 한다면 그 면적이 족히 3배 이상은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해마다 공들여 스테인 작업을 하고 관리에 공들인 덕에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수 작업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파 데크도 새로 스테인 작업을 해줍니다. 스파 데크의 경우에는 스파의 물이 넘치는 경우가 많아서 지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방부목 보다 

고가이지만 물에 강한 열대 수종인 방킬라이로 시공을 했습니다.  그래도 더운 물이 넘쳐서 그런지 물에 떨어지는 부분은 많이 변색이 되었네요. 

도색 중인 사진을 보시면 새로 칠한 부분과 아닌 부분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스테인 색상을 '티크'로 주문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원 나무 색상과 

거의 동일해서 구분하기 힘들 정도네요. 도색을 마친 위 사진을 보시면 벽쪽의 두 줄은 도색을 하지 않았음에도 새로 도색한 면과 거의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일단 도색 작업 까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무쪼록 그 효과도 만족스럽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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